혹시 국내 배당주 투자에 관심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해외 배당주에 비해 국내 배당주는 왠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특히 국내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율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를 실망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ETF가 있습니다. 바로 플러스 고배당주 ETF입니다. 😊

플러스 고배당주, 10년 넘게 국내 배당주 시장을 지켜온 개척자! 🏞️

플러스 고배당주는 무려 2012년 8월 29일에 상장한 ETF입니다. 국내 배당주 ETF 시장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던 시절,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들마저 외면하던 시기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홀로 자리를 지켜왔죠. 그 덕분에 지금은 국내 고배당주 ETF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름을 언급하게 되는 대표 상품이 되었습니다.
원래 1년에 한 번 배당을 실시하던 플러스 고배당주는 2024년 5월, 월배당이라는 대세에 맞춰 분배금 지급 주기를 변경했습니다. 연 1회 지급 방식일 때는 배당금을 주는 4월에만 잠깐 관심을 받던 ETF였지만, 월배당 전환 후에는 1년 내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플러스 고배당주,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할까? 📊
플러스 고배당주의 기초 지수는 FN 가이드 고배당 지수입니다. 코스피 상장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에서 예상 배당 수익이 높은 30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미국 배당 성장주 ETF와 비교하면 종목 선정 방법이 매우 심플한 편이에요.
- 배당 관련 직접 조건 부재: 몇 년 이상 배당금 지급, 몇 년 이상 배당 성장과 같은 직접적인 배당 관련 조건은 없습니다.
- 우량주 선별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를 활용하지만, 그 기준이 아주 타이트하지는 않습니다.
- 핵심은 예상 배당 수익률: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한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30 종목을 선별합니다. 종목 선정은 물론 개별 종목의 비중 결정 과정에서도 배당 수익률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적으로 30 종목을 동일 비중(약 3.3%)으로 나누지만, 배당 수익률과 시가총액의 상대적 우위에 따라 ±2% 범위 내에서 편입 비중을 조절합니다. 이 산식에 따르면 한 종목의 최대 비중은 5% 수준이 되겠네요.
월배당 ETF 완벽 비교! 플러스 고배당주 vs 타코당, 수익률·배당금·구성 총정리 - 경제레시피
월배당 ETF '플러스 고배당주'와 '타코당'을 수익률, 배당금, 구성 방식 등 7가지 항목으로 꼼꼼히 비교해드립니다.
moneyrecipe1.positiveframeweb.com
금융주 비중이 높은 이유와 투자 유의점 🏦

플러스 고배당주의 기초 지수인 FN 가이드 고배당 지수의 섹터별 비중을 보면 금융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국내 상장사들 중 그나마 주주 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종목들이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의 전통적인 고배당주는 금융 섹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섹터 | 상위 10종목 중 비중 | 전체 30종목 중 비중 |
---|---|---|
금융주 | 70% (7/10 종목) | 50% (15/30 종목) |
기타 (제조, 통신 등) | 30% (3/10 종목) | 50% (15/30 종목) |
상위 10종목을 보더라도 기아, SK텔레콤, K카를 제외하면 모두 금융주(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등)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30개 편입 종목 중 절반인 15개 종목이 금융주이며, 이 중 은행이 8종목, 증권과 보험이 각 3종목, 카드가 1종목입니다. 이는 금융주가 전통적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았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플러스 고배당주는 금융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주 ETF는 변동성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플러스 고배당주는 금융 섹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금융주 섹터의 성과가 ETF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월배당 상향! 더 매력적인 플러스 고배당주 📈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플러스 고배당주의 분배금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저금리 시대는 물론 기준 금리가 3.5%였던 2023년과 2024년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분배율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분배금이 일시적으로 줄었을 때를 제외하면 배당금이 꾸준히 늘어났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월배당 전환 및 분배금 상향 소식 💰
- 월배당 전환: 2024년 5월 월배당으로 전환 후, 2024년 6월 첫 월배당(주당 63원)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연환산 약 5% 수준의 분배금으로, 2025년 4월 말까지 매월 지급될 예정입니다.
- 분배금 상향: 다음 달(2025년 7월)부터는 주당 분배금이 기존 63원에서 73원으로 10원 상향됩니다.
- 예상 배당 수익률: 2024년 연말 확정 배당과 2025년 배당 전망을 고려한 조치로, 예정대로 분배금이 지급되면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매월 73원이 지급될 것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5.8% 증가한 수준이자 연 5.8% 수준의 예상 배당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최근 다양한 커버드 콜 ETF들이 높은 분배율을 제시하면서 5% 수준의 배당률이 큰 감흥을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배당만으로 연 5%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ETF는 많지 않습니다. 국내 고배당주 ETF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플러스 고배당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의 핵심 요약 📝
플러스 고배당주 ETF는 국내 배당주 투자에 있어 여러모로 의미 있는 선택지입니다.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 국내 배당주 시장의 선구자: 2012년에 상장하여 10년 넘게 국내 배당주 ETF 시장을 지켜온 대표 ETF입니다.
- 월배당 전환 및 매력적인 분배율: 2024년 5월 월배당으로 전환하여 투자 매력을 높였으며, 2025년 5월부터는 월 73원(연 5.8% 예상)으로 분배금이 상향될 예정입니다.
- 단순하지만 강력한 종목 선정: FN 가이드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며, 예상 배당 수익률이 높은 코스피 200 종목 중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합니다.
- 높은 금융주 비중 유의: 포트폴리오의 약 60%를 금융주가 차지하고 있어, 금융 섹터의 움직임이 ETF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배당주임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낮다고만 볼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플러스 고배당주는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높은 금융주 비중으로 인한 특정 섹터 위험은 인지하고 투자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투자로 성공적인 배당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
플러스 고배당주 ETF 핵심 요약
'경제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월배당 ETF계 떠오르는 별 (0) | 2025.06.17 |
---|---|
팔란티어, 국방 AI의 선두주자인가? 성장과 윤리적 딜레마 심층 분석 (1) | 2025.06.16 |
트럼프 OBBB 배당세 35% 폭탄, 미국 주식 투자자의 현명한 대응 전략 (4) | 2025.06.16 |
S&P 500 투자 가이드: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법 (2) | 2025.06.15 |
팔란티어 AIP컨 요약 정리|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현장의 AI 혁신 (4) | 2025.06.15 |